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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기대감에 1,350원대 초반 전망

이의준 기자 · 2026년 9월 23일

달러/원 환율이 9월 22일 뉴욕 역외시장에서 전 거래일 종가(1,358.20원)보다 4.70원 낮은 1,353.50원을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현지시간 21일 유엔 총회에서 이란과 3시간 동안 회담한 다음, 이란이 7일 안에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열 수 있다고 밝히면서다. 전 세계 원유의 약 20%가 지나는 이 해협이 정상화될 거란 기대에 서부텍사스산원유(WTI)도 5거래일 연속 내리며 배럴당 94.95달러를 기록했다.

원유를 거의 전량 수입하는 한국에는 유가 하락이 곧 환율 하락 요인이다. 원유 결제에 드는 달러 수요가 줄어드는 데다, 중동 리스크가 잦아들면서 안전자산인 달러 대신 원화를 모으려는 투자 심리까지 겹쳤기 때문이다.

다만 한국무역보험공사에 따르면, 전일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와 미국의 추가 긴축 기대가 낙폭을 제한할 수 있어, 오늘 환율은 1,347.25~1,360.50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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