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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미-이란 합의 지연 우려에 상승…1,360원대 전망

이의준 기자 · 2026년 9월 29일

9월 28일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25일)보다 6.70원 오른 1,365.10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미국이 11월 3일 예정된 중간선거 전까지 이란과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며 상승했다. 이후 중재국 카타르를 통해 협상이 이어질 것이라는 소식에 상승폭을 줄여 야간 거래에서는 9월 29일 오전 6시 기준 1,359.90원에 마감했다.

한국무역보험공사는 9월 29일 원/달러 환율이 1,360원대를 중심으로 1,354.00~1,366.75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중동전쟁으로 브렌트유는 9월 28일(현지시간) 배럴당 105.28달러에 마감했다. 원유를 거의 전량 수입하는 한국은 유가가 오르면 원유 결제에 필요한 달러 수요가 늘어 환율이 오른다.

리사 쿡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는 고유가와 인공지능(AI) 투자 확대가 물가를 자극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여파로 뉴욕증시는 기술주 중심으로 하락했다. 9월 28일 국내 증시에서도 외국인이 주식 3조268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이 주식을 판 돈을 달러로 바꿔 나가면 환율 상승 요인이 된다.

다만 무역보험공사는 월말·분기말을 맞아 수출업체들이 달러를 원화로 바꾸는 물량이 늘면서 환율이 1,366.75원을 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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